일상이야기

B형간염 예방주사 -3차 접종

토리 엄마 2021. 2. 20. 11:17

병원에서 예약 문자가 날아와서 또 슬렁슬렁 병원을 갔다.

오라 하시면.. 가야죠.. 

병원에 가는길에 카드를 두고 와서 중간에 집에 돌아 갔다 왔지만

다행히 예약시간에 맞춰와서 크게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봤다.

 

의사선생님이... 차트를 보시면서 

"오늘은 뭐 때문에 오셨죠?"

하고 물으시면.. 

"오라 그래서 왔는데요"

하는.. 엉뚱한 답을 내놓곤 한다.

 

의사 선생님이 차트를 다시 보시고는

차트를 고치시는... 뭐지?

어쨌든.. 오늘은 B형 간염 3차 접종이란다.

끝난 거 아니었나??!!

비타민 D주사랑 B형간염예방점종을 같이하고 있어서

주사를 많이 맞으러 온 것 같은데 아직도 안 끝났다니... 

 

병원 온 김에 손톱에 희미한 검은색 줄이 생긴게 있어서 

혹시 흑색종을 의심해봐야 하는지 

피부과를 가야 하는지 한번 여쭤보고

 주사 맞으러 나옴.

주사 맞기 전에 주신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안내문

으... 

문제는 저기 나오는 5가지 증상이 다 나타나서

주사를 맞을 때마다 몸이 시름시름...

심지어 주사도 아프다!

 

예방접종 후 좀 쉬라는데

나는.. 회사를 가야 했지... ㅜ..ㅜ

 

어쨋든 이제 마지막 접종이 끝났고

다음에 가서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하면 된다.

제발 항체가 생겨서 이 아픈 간염 주사를 더 이상 맞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