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제나 저제나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설향 딸기 재배주 키우기 키트가 택배로 도착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딸기가 죽을까 봐 너무나 걱정했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남편이 집에 들여다 놓고
딸기 확인 부탁했더니 파릇파릇한 상태로 도착!
봉지에 꾸깃꾸깃 들어가 있는 딸기 모종!
씨앗을 사서 발아를 못할까 봐 걱정 ㄴㄴ
붉은 딸기가 2개 달려서 와서 봉지를 열으니
딸기향이 솔솔 난다.
딸기 모종 화분에 옮겨심기만 하면!
딸기를 내가 키운 것 같은 마법 같은 효과!
.
.
.
응?
너... 왜 이렇게 화분이 작니???
분명... 화분의 이미지가 파는 사람의 몸통 크기였는데
뭔가 잘못되었다...
화분... 크기가 이미지랑 다르자나!
혹시몰라서 흙도 넣었다가 다시 빼고 딸기만 넣었는데
왜...
화분에 끼니....
ㅠ..ㅠ
집에 큰 화분이 없어서
화분으로 쓸 수 있는 걸 찾아보니
다이어트 도시락 시킬 때 온 스티로폼 박스가 있어서
그거라도 활용하기로 했다.
구멍을 숭숭 내서
물구멍을 내주고
있던 흙 다 붙고...
딸기 입성...
흙이 당연히 모자란다...
어쩔 수 없이 내일 흙을 구매해 올 때까지
이런 상태로 있어야 할 것 같다.
빨간 딸기가 2개 달려서 왔는데
왕 크지만...
벌써 물러서 왔음!
버릴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2만 원 주고 딸기 하나 못 따먹을까 봐
흙 싹싹 물로 씻어서 남편이랑 하나씩 나눠서 먹었다.
아....
맛은 있네
달고...
흙 맛나고...
허허허!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향딸기 재배주 키우기 키트 구매 후기 2 - 과욕의 흙 구매 (2) | 2021.02.19 |
---|---|
이모티콘 받고 월급관리 시작해요! 이벤트 신청 후 - 재테크스쿨과 함께하는 월급관리 이벤트 후기 이모티콘은 언제 줌? (2) | 2021.02.18 |
정부 외식할인 캠페인 캐시백 - 나도 받았다!ㅎㅎ (0) | 2021.02.17 |
가계부 쓰기 - 1월결산 (0) | 2021.02.05 |
눈과 고양이발자국 (1) | 2021.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