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쓰다 보니.. 생각나서 쓰는..
강아지 먹거리 교환의 날..
별운님이라고 오픈체팅방에서 만난 멍멍이 키우시는 분이 있어서
토리가 안먹는 사료를 나눔 해드리기로했는데
별운님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안먹는 간식을 나눠주시겠다 그래서
강아지 먹거리교환이 됨.
적당히 (사실 중간거리는 모르지만.. 불광에서 만나기로했다) 불광역 1번 출구에서 약속을 잡고
이사 전에 토리의 사료를 처분한다고 신나서 짐을 싸둠..
저러고 몇 개 또 나와서 더 넣었는데
이사하고 나서 보니 또... 나옴..
뭐지...
펫쇼를 너무 자주 갔나...
어쨌든 토리가... 딱딱한 사료를 잘 안 먹어서..
힘들게 받아온 사료샘플들과 이전에 먹이려고 사논 사료를 가방에 꽉꽉 담음..
대망의 별운님 만나는날...
비가 억수로 쏟아졌었는데
다행히 별운님 만나고 나서 안 내려서 정말 다행이었음..
우선 가방이 무거워서 근처 커피숍으로 쏙 들어감.
메가커피에서 케이크랑 음료 주문했는데
별운님이.. 사주심...
감사합니다... 얻어먹으로 나온 건 아니었는데..
그러고 나서 개엄마 둘이서 폭풍 수다를 떨었는데...
나의 오래된 친구랑 느낌이 비슷해서
편하게 수다를 떨다가 예정에 없던 저녁식사를 권해봄...
그래서 터벅터벅 걸으면서 두리번거리다가
근처 오래된 느낌의 돈가스 파는 집으로 슈가 들어감...
오가네 손칼국수와 수제돈까스
메뉴 대충 시키고 나눠먹었는데..
맛있었음..
역시 오래된 집은 살아남은 이유가 있다며 둘이서 엄청 잘 먹음.
그런데.. 나 안면인식 장애 있는 게 확실한 것 같음.
메가커피에서 그렇게 둘이서 수다 떨고 나와서 밥 먹으러 들어갔는데
잠깐 화장실 갔다 오니 음?? 나 저기 분명 앉아있었는데
그 자리에 2시간 동안 같이 대화하던 사람이 처음 보는 사람 같아짐
순간... 어??? 뭐지???
이러고 앉았는데 다행히 별운님이어서 속으로
"휴~ 다행이다~ 뭐지?? 다른 사람인줄 알았네"
이러고 앉음..
잘 먹고 잘 놀았는데 왜 이러는지..
생각해 보니 주신 간식사진을 좀 찍을걸..
엄청 맛있고 좋은 간식들 잔뜩 주셨는데..
신나서 먹이느라 바빴다...
별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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