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서울펫쇼-일산킨텍스 다녀왔어요.

토리 엄마 2023. 3. 18. 09:08

 

안녕하세요.

3월 17일 서울펫쇼-일산킨텍스에 다녀왔어요.

서울펫쇼 선착순 이벤트


선착순 100명에게 사료, 300명에게 물티슈를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나름 일찍 간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벌써 길게 줄을 서있더라고요.

다들 너무너무 부지런하시더라고요.

도착하니 안내하시는 분이 "여기가 줄입니다 줄 서주세요" 이러시길래

입장권도 안 받고 줄 서있다가 다들 물티슈 들고 계시길래 여쭤봤더니 

입장권부터 받고 줄 서야 하는 거였더라고요.

다행히 남편이랑 친언니랑 동행했었기 때문에 

다시 줄을 서진 않고 돌아가면서 입장권이랑 물티슈를 받아왔답니다.

뭔가 물티슈도 못 받았었으면 일찍 왔었는데 너무 억울했을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꼭 입장권부터 받고 입장줄서기!

서울펫쇼 이벤트 사은품 멍빼빼로

입장하자마자 이벤트 하고 받은 사은품 멍빼빼로

여기저기 강아지 간식들...

강아지 물품들...

서울펫쇼 강아지 수제간식

 

포동에서 주체하는 행사
고양이 숨숨집

서울펫쇼지만 사실 고양이 물품이 별로 없고

강아지 물품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H부터 A까지 백화점 백 바퀴 도는 것처럼

여기저기 쏘다니느라

발바닥에 불이날정도였답니다.

사실 강아지 데리고 오신 분들 보니까 

데리고 온 강아지들한테 간식시식!

너무 부러워 보였어요.

저희 부부는 뚜벅이기도하고 

토리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좀 힘들기도 하고,

어찌어찌 온다고 해도 개모차도 없어서 밟힐까 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 or 다른 개한테 너무 관심이 많아서 치일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희만 왔는데 같이 오신 분들 보니까 너무너무 부럽더라고요.

그런데 또 정신없이 다니느라 사진도 동영상도거의 못 찍고 온 거 생각하면 

그 정신없는 와중에 토리를 잘 케어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하고.. 심경 복잡..

그래도 여기저기 열심히 다닌덕분에 이고 지고 왔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스카프도 받아오고, 냄새 안 나게 해주는 세정제도받아오고

인트라켄에서 하네스도 사 왔어요.

이벤트 증정품과 구매해온 물품들
간식을 펼쳐놓으니 관심이 많은 토리

 

서울펫쇼에서 얻어온 손수건과 /인트라켄의 새로운 하네스 착용하고 인증샷

전에 쓰던 하네스가 한동안 안 쓰다가 다시 쓰려고 몇 번 사용했는데 

사용할 때마다 토리가 너무 커서 하네스가 작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어요.

그런데 마침 서울펫쇼에 그 브랜드가 와있어서

이것저것 여쭤보고 M사이즈로 사 왔답니다.

직원분한테 이것저것 엄청 여쭤봤는데

친절힌게응대해 주시더라고요. 그저 감사...

심지어 저희가 잘못 쓰고 있던 부분도 있었어서

민망 당황의 연속이었답니다.

한국개 느낌 물씬나는 토리의 산책!

사은품?으로 태극기 붙이는 거 주셔서 한국개느낌 물씬!!

뭔가 귀염귀염한 강아지로 키우고 싶었는데 

토리가 힘이 세서 튼튼한 걸 찾다 보니 자꾸 군용 느낌이 나는 걸 사게 되네요... 

사실 펫쇼에 가서 옷, 하네스 or 목줄, 개모차 구매목표였는데

목표했던 것 중에서는 하네스만 사 왔어요.. ㅋㅋㅋ

개모차는 사실.. 1년에 한두 번 필요한데 엄청 비싸다... 사야 되나 

이런 마음이 들어서 못 사고,

옷은 체력부족으로 못 봤어요... 많았는데... 

아직 이틀이나 남았으니 다시 가야 하나 고민이 들었지만,

다음 펫쇼들이 있기 때문에! 

다음기회에 가려고요.

다음 목표는 토리의 옷을 사는 걸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