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리는 셀프 미용이라기도 뭐 하지만
발바닥 털과 엉덩이 털 정도를 집에서 정리해 준답니다.
준비물
간식(중요!)
바리깡(필수) + 가위(없어도 됨)
인간 두 명
요번 간식은 강아지 츄르!
저희의 경험상 털 정리할 때는 츄르 같은 간식이 좋아요.
고체형 간식은 토리가 뺐어가려고 이리저리 움직여서
자르기가 좀 힘들고
그나마 이건 조금씩 짜주면 핥아먹느라고 조금 덜 움직여요.
이건 토리가 오고 나서 발바닥 털 자르려고 한참 전에 산 바리깡입니다.
(사실 제가 쓰면 고물이고, 남편이 쓰면 바리깡이에요...
제가 좀 똥손이라 미용 및 목욕은 남편이 전부 시키고 있어요...)
자 인간 두 명까지 준비가 다 되었으면,
앞에서는 츄르 or 천천히 줄 수 있는 간식을 주면서
뒤에서는 열심히 자릅니다.
다행히 먹을 거에 집중하느라 덜 움직여서
요번에는 큰 사고 없이 밀었어요.
몇 달 전에 제가 고체형 간식을 주다가 손에 있는 게 없어져서 다른 거 꺼내니까
습관적으로 앉아를 해서.. 똥꼬에 약간 생채기가 났었어요..
미안해라...
오늘의 결과물!
앗.. 똥꼬가 잘 밀렸는데
똥꼬를 지켜주느라 꽃을 달았더니
잘된 지 안 보이군요...
발바닥 털은.. 오늘 간식을 많이 먹어서 다른 날 하는 걸로!
오늘의 셀프미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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