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정문에있는 호랑이도삭면에서 한끼 때우기

오늘은 집에가는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아내와 함께

밖에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둘다 결정장애가 있어 한참을 돌다가

호랑이도삭면 간판을보고 신기해서 들어 갔어요

마라탕도삭면이랑 우육면을 시켰어요

도삭면이라 면이 굵었어요

밀가루 반죽을 칼로 비스듬하게 써는 면인데

실력이 좋아서인지 면이 전부 일정했어요

기계로 만들어져 나오는거 일수도 있지만

제가 매운거 잘 못먹는데 마라도삭면 국물 한입해 봤어요

마라..입주위에 바로 마비가 오는 듯한..

땀이 뻘뻘 나더라구요 

매운거 못드시는분은 절대 시키면 안될듯.. ㅠㅠ

면은 쫄깃 했어요 

우육면은 하나도 안맵고 고소해서 맵찔이시면 추천드려요

면도 보기에는 불어 보이는거 같지만 먹어보면 

엄청 탱탱하고 쫄깃해요

집근처 음식점 다 돌아보고 맛집 선정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