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순간

예전에 선물 받았던 안심댕면! 한참 전에 받은 건데 오늘.. 드디어!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토리의 라면을 도전해 보았다! 사람 먹는 건 먹고 싶어서 늘 눈이 반짝거려서 잘 먹을 거라고 생각하고... 해줬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안 좋았다. 처음에 만든 안심댕면 잘 조리한것같은데 처음엔 좋아하더니 킁킁 몇 번 냄새 맡더니... 안 먹음.... 그래서 극단의 조치로 닭가슴살을 삶아서 토핑 해주고 닭국물도 추가로 넣어줬는데.... 닭가슴살과 닭국물만 먹고.... 라면은... 바닥에 ..... 라면 하나 남았는데 나눔 해야 되나...

오랜만에 피자 배달을 시켜 먹기로 했다. 욕심껏 주문하고 나니 가격 폭탄💣 그래도 먹겠다며 주문 쿠폰을 줘서 다행이야... ​ 가계부가 구멍 나지 않게 요번 달 치킨 피자는 이걸로 끝인 걸로 (과연) ​ 주문하자마자 걸려온 전화 시킨 메뉴 중에 훈제 치킨이 있었는데.... 안된다고... 가격 맞춰서 치킨텐더랑 버펄로 윙으로 보내줘도 되겠냐는 안내전화 상관없지 않나 싶어서 그냥 그렇게 하기로 하고 주린 배를 잡고 기다렸더니 온 배달! 부담스러운 얼굴이 두두둥!!! ​ 유병재가 선전하는 건가 보다... 그런데 저렇게 부담스러울 건 뭐람ㅎㅎㅎ 둘이 먹기엔 너무 푸짐해서 피자 절반은 냉동고에 저장 ​ 피자는 사실 도우 선택을 할 때 욕심내지 말걸 그랬다. ​ 뭔가 치즈 고구마 크러스트가 내가 생각한 치즈 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