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제목 : 마법을 접는 대마도사
작가 : 정채륜
요즘 네이버 시리즈에서 새로 독점 연재하고 있는 퓨전 판타지 소설이다.
요즘 판타지 소설 제목이 직관적인 편이라
마법을 접는다는 제목이 궁금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물론.. 무료 연재라는 게 제일 큰 이유지만
연재하고 있는 횟수까지 읽은 거 보니 계속 무료로 연재만 해준다면
완결까지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니겠지..
우선 마법을 종이 접기에 접목해서 마법을 펼친다는 것이 참신한 아이디어인 것 같다.
(혹은 지금 읽고 있는 나만이 참신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 수도 있다....)
많이 읽는 사람에 비해 많이 읽는 편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판타지 소설, 인터넷 소설 열심히 읽는 축이라
이런 설정으로 마법을 구현하는 것은 아직 본 적이 없다.
주인공은 현대의 직장인이었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시작한 취미생활인 종이접기를
생활의 달인에 나갈 정도로 엄청 잘하게 되었다.
종이접기는 한국에서 알아주지 않지만 세계에서 나름의 입지가 있는 예술 활동이어서
주인공이 생활의 달인에 나가고 난 후 세계의 거장들로부터 추후 작품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서
주인공은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휴가를 쓰고 자신의 작품에 전념한다.
자신만의 세계를 종이 접기로 완성을 한 주인공은 잠에 빠져드는데
깨어나니 농노의 아들 아이만이 되어있다.
아이만은 비싼 종이 값으로 인해 자신의 취미인 종이접기를 위해
또한 농노의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한지를 만들게 된다.
어쩌다 마법사가 마법을 쓰는 장면을 본 아이만은
마법을 하는 형태가 종이 접기의 형태로 보인다.
그 마법사와 인연을 맺고 마법사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뭐 이런 이야기인 것 같다.
너무 먼치킨스러운 부분이나 너무 일이 잘 풀리는 면이 있지만,
어쨌든 아이만의 한계라고 해야 하나 그 부분을 정해서
마법을 쓸 때의 제약, 고난을 설정해 놓은 부분도 있고,
작가의 다른 작품 없는 것 보니 초기작인 것 같은데
초기작 치고는 잘 쓰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참신한 소재인 소설을 보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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