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산책 중에 토리가 풀을 또 킁킁거리다가 뜯어먹더라고요. 토리가 바닥에 있는 풀을 비롯한 쓰레기도 자주 입에 넣어서 또 뭘 먹으려고 저러나 싶어서 쳐다보고 있는데 지나가던 시민분이 보시더니 "개가 풀을 뜯어 먹으면 비가 온다던데~ " 이런 말을 남기시고 지나가시는 거예요. 엇! 전 처음 듣는 미신이라서 집에 와서 찾아봤답니다. 진짜 그런 말이 있다고?? 그런데 사실 비가 온다고 하기에는 토리가 좀 더 어릴 때 산책하러 가면 처음 보는 풀은 무조건 입으로 쩝쩝 먹었기 때문에 전혀 맞지 않는 말인 걸 알고 있어요. 물론 그렇게 먹다가 가끔 구토도 했지만.... 아차 하면 집어먹어서 곤란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답니다. 사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평소보다 아침 산책을 오래 하다가 왔어요. ..